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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위험한 대여 스쿠터(오토바이) 렌탈/렌트

필자는 경주에 놀러간 적이 있었다. 학교과제를 위해서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여행을 도통 안 간지라 

여행을 한번 떠나보기 할까 생각 중 그나마 필자 사는 곳과 가깝고 오랫동안 가보지 못했던 경주를 선택했다.

(하지만 오래걸리기는 매한가지....)


대충 루트를 계획하던 도중 연관검색어에 뜨는 스쿠터 렌트 여행.... 이것이 불행의 시작이 될 줄은 몰랐다.


그동안 오토바이는 '달리는 궤짝'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행간다고 마음이 부풀어서 그런지 옳타꾸나 하고 

계획을 짠 다음 훌쩍 몸만 떠났다.


버스터미널 근처에는 수많은 대여점이 있었다. 그 중에 초보자가 대여가능했던 

고X스X터 에서 대여를 하고 관광지를 찍기 시작했다.



달리면서 구경하다가 한눈을 판 나머지 코너링을 제때 못해 미끄러져 넘어졌다.

스쿠터에 기스가 나서 불안한 마음에 검색을 해봤지만 아무리 해도 20~40만원을 넘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안심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오산이었다.


내가 기스내지 않은 것들도 포함을 시키더니 수리비를 60만원대로 부르는 것이다.

당장 돈이 없어서 자필서명을 하고 돌아오긴 했지만 

경황이 없어서 무조건 물어야 된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는 것 같다.


왠만하면 정식으로 서비스센터가서 견적을 뽑은 후 수리비를 지불하기 바란다.

(아니면 그냥 도망나와라 면허증을 대여확인으로 저당잡히긴 하지만 나중에 분실신고하고 재발급받으면 된다.)


후에 조금 더 찾아보니 렌트업자들은 대여비보다 이런 수리비로 돈버는 것이 많다고 주의하라는 글이 많았는데

여행간다고 붕떠서 이런 주의사항들을 제대로 찾아보지 못한 내 불찰이 컸다.


굳이 렌트를 하여야 겠다면 대물 보험을 꼭 들기를 바란다. (자손 포함)


제주도는 보통 다 보험을 하는 것으로 알지만 경주는 대부분이 안된다.


한줄요약 : 스쿠터 렌트 ㄴㄴ 하겠다면 보험 ㄱㄱ(보험하더라도 각종 사기에 걸려들 수 있으니 주의요망)



PS 

네이버 위치기반서비스를 이용하는 매장정보에는(평가 및 가게위치가 있는 지도)

조금이라도 안좋은 말을 적어놓으면 바로 명예훼손으로 신고해서 블라인드 시켜버린다.

또 알바들을 많이 풀어서 온갖 좋은말만 검색되게 해놓았으니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