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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앱 리뷰

소개팅 어플의 진실 (부제 : 호구왔능가?)



반갑다 근 반년만인 듯 하다 

복귀해서 쓰는 글이 

IT와 약간 동 떨어질 수는 있지만


더이상 다른사람들이 

당하지 않도록 하는 의미에서 글을 쓴다.


오늘의 주제는


소개팅 어플의 진실

(부제 : 호구왔능가?)



필자는 스마트폰 초창기시대에(2011년, 2012년)

하X데X 라는 어플을 참 재밌게 했었다.

그 경험을 되살려 이것저것 소셜앱들을 깔기 시작했으니


그 중 하나가 

구글 소셜카테고리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소개팅 어플 되시겠다.


(모자이크와 화면 가리기가 심합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오오 통계 수치로만 보면 정말 많이 됐구나!

이 앱 정말 사람도 많고 성공확률도 높군 

이러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저 숫자의 변하는 폭이 상당히 적다.(거의 같다.)

들어갈 때 마다 카운팅을 했었는데

대략 10~20명정도 폭을 정해두고 랜덤하게 나오는 듯 하다.

(2500여명에서 벗어난 것을 못 봤다.)


어떤 날은 평소보다 많이되서 5천명이 된다더지

아니면 거의 안해서 1000명도 안나오던지 해야 하는데

항상 고정되어 있다.






메인화면을 캡쳐 안했는데

메인화면은 보통 사람 2명 보여주고 선택하는 화면이다.

가입을 하고 들어가면 보통 마이페이지는 이런 화면들이다.

밑부분이 조금 짤렸는데

항목은 내게 관심있는 카드와 지나간 카드들이다.

그러한 카드들을 보려면 캐시가 필요하다.

(하단에 이어짐)







보통의 사람들은 

누가 내게 관심있는지(또는 좋아하는지)

매우 궁금할 것이다.

그래서 그 부분을 확인하려면 캐시를 써야하게끔 되어있다.

하지만 여기서 또 문제가 있으니

해당 상대를 확인 후 맘에 들어서 표현을 하려면 

또 캐시가 필요하다.


비용이 어느정도 합당하면 괜찮지만 

문제는 비용이다.






밑에 또 조금 잘렸는데 

최소 결제 금액이 30개 약 5천원이다.

표현 한 번 하는데 약 3천원이다.


거기에 기간만료로 

무시되거나 거절당하면 일부분이라도 돌려주지도 않는다.

즉 생돈 날리는 셈


거기다가 연결되면 또 끝나냐?

그것도 아니다.


연결 후 대화를 위해서 또 캐시를 소모한다.


정상적인 앱이라면 연결 시까지 약 7천원~1만원 가량 소모하는 셈이지만

대부분 봇(bot, 유령)유저들이라는 것이다.

성공확률조차 없다.

무시되거나 거절당한다.

(심지어 자신에게 관심표현을 했던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필자 추측 상 봇 유저들이 무작위로 신호를 보내는 듯 하다.)


정액권조차 결제구독으로 되어버려

탈퇴해도 수동으로 결제취소를 안하면 계속 빠져나간다.

상당한 앱이다. 


필자도 조금 지르긴 했지만

워낙 수상함에 조사를 해보기로 했다.





리뷰를 보면 평점이 엄청나게 높고 다들 내용도 뭔가 성실하게 쓴 듯 하다.

그래서 사용자를 확인해봤다.








4가지 앱이 깔려있다. 다음 사용자도 확인해보자.








똑.같.다.


즉 Bot(유령)유저들이 리뷰를 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이 진실에 가까운 리뷰들

필자도 리뷰를 하나 남겼었지만 관리자에 의해 삭제 당했다.

필자는 더 조사를 해보기로 했다.

먼저 한국의 사업자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어야 할 사업자번호를 찾았다.









다음 그 번호를 가지고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에서 조회를 했다.






뭔가 사이트 한 개가 나온다.

들어가보자









어플 홍보 사이트다 

저 링크를 따라 구글스토어로 이동하면......








!!!! 

다른 소개팅 앱이 등장하였다.

여기서 유추할 수 있는 것은

한 사업자번호로 여러개의 소개팅 어플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쯤되면 감이 오지 않는가?


(물론 역사가 좀 된 앱들(정XX 데XX, 이X 등등)은 아닐 수도 있다.)








결 론


그런고로 저런 앱들에 낚이지 말고.....






자신을 위해 질러야 하는 것이다.



이상 소개팅 어플의 진실을 마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