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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게임 리뷰

파이러츠 : 트레져 헌터(Pirates Treasure Hunters) 리뷰

롤에 질려서 히오스를 기다리며 월탱만 하고 있던 필자에게 신규 AOS가 나왔다고 해서 해보았으니

파이러츠 : 트레져 헌터 되시겠다.(스페인회사인 버추얼토이즈 사의 게임)

넷마블은 대항해시대 온라인 이후 해외 유망게임들 수입해서 퍼블리싱하는데 재미들린 듯 하다.

(완X세계 라던지 말아먹은 게임들이 좀 있지만....)



메인은 뭐 보시다시피 롤이랑 비슷하다. 익숙해서 알아보는 데는 큰 문제 없다.

다만... 중앙 공지 페이지가 상당히 커서 클릭이 되면 계속 인터넷창이 뜨므로 좀 번거롭다.

게임시작을 누르면 모드선택이 나오는데

아직 클로즈베타라서 그런지 서든데스모드밖에 없다.


게임시작하고 나서 캐릭터 선택화면이다.

중앙 3D모델링 캐릭터가 상당히 인상적인데 인상적이기만 하고 저 모델이 3D라서 불러오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필자의 시스템은 한X컴퓨터의 보X몬X터 LV 63 No SSD 모델이다...)

캐릭터 초상화이미지에 오른쪽클릭을 하면 캐릭터 상세보기를 할 수 있는데 

저 3D 모델링때문에 상당한 로딩을 겪어야 한다...

화면 레이아웃구성은 나름 직관적이라 알아보기는 쉽다.



AOS게임하면 역시 빠질 수 없는 스킨이다. 아마 유료 or 게임돈 으로 팔 듯하다.



원래는 이 이후 인게임설명으로 넘어가려 했으나 마지막에 설명하겠다;;;



내정보탭에서는 전적 등을 볼 수 있다.

중간에 나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인지 승률은 좋지 못하다 안들려


이렇게 게임별 기록도 볼 수 있고



롤의 룬 시스템에 해당하는 것들도 있다.

슬롯은 롤에 비하면 많이 부족한 편이다. 각 능력치는 0.5~1%정도로 거의 동일하다.



이게 아까 인게임설명으로 못넘어 간 이유다...

윈도우 기본 캡쳐와 반디캠 캡쳐, 칼무리 어느 것을 써도 저렇게 검은색 화면만 나온다... 

다른 사람들을 보니 동영상을 찍은 다음 따로 캡쳐를 뽑던데 귀찮아서 그렇게 까지는 안하기로 한다 ㅡ,.ㅡ


게임 자체는 괜찮다. 이상한 조작을 하게하는 구성이 좀 있지만... 꽤 간단하고 튜토리얼만 끝내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감은 잡힌다. 

타워도 탑 미드 봇 이렇게 3군데 있고 1개만 있는 것이 아닌 4개씩 있고 타워 방어병력인 거미(;;)가 상당히 강력해서 단독으로 테러를 할 수가 없다

(미니언이 없어서 몸빵할 병력이 없다는 것도...)(대신 타워는 공격을 안한다.)

맵 중간중간에 탈 것이 있어서 기본 데미지가 약한 캐릭들도 장비를 이용해서 딜을 수행할 수가 있다.

일정시간마다 전함이라는 강력한 탈 것이 등장하는 데 

사이퍼즈를 했던 유저라면 트루퍼 생각하면 이해가 편할 것이다.(버프를 주지는 않지만...)


그리고 지형마다 갈고리 부분이 있어서 지형사이사이를 갈고리액션을 통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 신선했다. 갈고리 잘 쓰는 사람들 보면 공격하다가 위험하면 갈고리타면서 요리조리 잘피한다


스킬 3가지와 무기 3가지로 총 6가지 액션을 할 수있고 조작은 WASD로 마치 FPS하는 느낌으로 할 수 있다.

(손이 느린 사람들은 하기 힘들지도...)


8:8이다 보니 막 혼자서 무쌍찍고 그럴 수 있는 장면이 잘 없다. 기본적으로 4~5명씩 뭉쳐다니므로 

혼자 돌진하다가 죽어버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킬을 한 다음 T키를 눌러서 죽은 상대방에게 도발을 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그냥 폼만 잡는 것이 아닌 일정량의 경험치와 마나도 준다)

이제 단점을 적어보겠다.

베타라 그런지 아니면 롤하던 사람들이 넘어온건 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게임에서 잘 나간다.

그래서 게임 좀 할려고 하면 팀인원 공백으로 인한 패배가 상당히 많다.


두번째 캐릭간 밸런스가 막장이다.

하루하루 테스트하면서 패치는 하고 있지만

특정캐릭에만 몰리는 현상을 해결할 수가 없다.(이유는 OP)

그리고 인게임내에서 초반에 운좋게 몇 킬 따내어 레벨격차가 나기 시작하면

그 캐릭이 보조특성 캐릭이 아닌 이상 도저히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세진다.

(거의 뭐... 롤의 바론남작 잡는 정도...)

그래서 겜이 빨리빨리 끝난다(적팀이 킬한다고 시간 끌지 않는 이상...)

세번째 롤의 소환사 스펠처럼 주문능력칸에 주문아이템을 사서 장착할 수가 있는데

이게... 또 웃긴게 1회성이다;;;

한번 쓰면 다시는 못 쓴다. 아마 기존 롤 소환사스펠의 쿨타임에 익숙해져 있으면 

잘 사용하지 않게 될 듯 하다.



총평

롤이 장악한 국내 AOS 시장에서

해적을 컨셉으로 하고 5:5 대전을 무너뜨린 8:8 AOS 게임으로써 신선한 재미는 준다.

그러나 심각한 캐릭터 간 밸런스와 유저탈주, 레벨 간 격차를 막지 않는다면 

한 두달 반짝하고 망해버리는 게임이 될 것이다.

(뭐.. 이미 최강자 롤이 버티고 있어서 약점보완한다고 해도 잘 될지도 의문이지만)


스피노스의 평점

★★★☆☆ 3.5/5점 (신선함에 3점, 나머지요소에 0.5점)


(7월 19일 추가)


밸런스에 대해서 마지막까지 신경쓰고 있는 게 보인다.

이대로 계속 수정을 해서 정착이 된다면

괜찮은 수작이 만들어 질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