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C게임 리뷰

2015 지스타(국제게임전시회) 후기 (핵심요약)

근 한달 만에 리뷰한다

오늘 리뷰할 소재는 바로 지스타

필자는 2012, 2013에 이어 2015 지스타에 왔음


일단 먼저 한줄 요약하자면


다시는 올 필요 없다. 


2012, 2013에 비해 반토막 난 볼거리에

인원 증가로 인한 쏠림현상 등으로 

제대로 된 관람을 즐길 수 없기 때문

(체력도 필요하고)

(3일동안 1일 약 8시간이상 서있다 보면 다리가 아려온다)

(모델분들 or 경호원분들에게 존경이 저절로..;;)


뭐 이쯤 서두를 끝내고 본론으로 들어가겠다.






사실상 이번 지스타를 넥스타로 만든 

주요 참가 업체인 넥슨의 홍보현수막이 무려 4개다.(우측)

HIT, 아르피엘, 트리오브세이비어, 하이퍼유니버스

왼쪽에는 중앙부터 4:33, 엔씨, 슈퍼셀의 현수막이 걸려있다.

(로스트킹덤, MXM, 붐비치)





역대급으로 가장 크게 차린 넥슨의 부스 전경

전체 크기의 1/4을 넥슨이 차렸다.

예전 같았으면 보통 한쪽벽 구석에만 차렸을 건데

올해는 2열을 다 차지함 ㄷㄷ





워낙 커서 입구인 줄 알고 기다렸다 들어갔는데

알고보니 동인제작 팬부스

각종 원화 및 동인상품들을 판매한다.(원화는 아님)







넥슨 모바일게임의 기대작

야생의 땅 듀랑고이다.

이건 동영상으로 직접 플레이영상을 보여드리겠다.(사실 몇분 안됨)

(소리가 크므로 소리를 줄이기 바란다. 게임소리 없음)




비록 제대로 된 플레이 컨텐츠는 없었으나

시작만으로도 충분히 기대감을 갖게 해주는 시연이었다.

약간 몬스터헌터(?) 같은 느낌이 난다.





다음은 코에이가 대항해시대5(라 쓰고 카드뽑기겜)

에 이어 삼국지 조조전을 모바일로 내놓았다.

넥슨이 퍼블리싱 하는 모양







전반적인 흐름은 옛날 영걸전, 조조전과 흐름이 비슷하나





장수 뽑기에 들어가면.....





그럼 그렇지 ㅋㅋㅋㅋ 또 뽑기다







중간에 지겨워서 잠깐 풍경찍음

저때는 금요일이라 그나마 사람이 적은거였다.

토,일요일 박살난다...

어버버 하다가는 한개도 제대로 체험 못하는 사태가 발생할지도?








사실 필자는 영걸전 밖에 플레이 안해봐서 조조전은 잘 모르나

대체적으로 과거 고전게임과 시스템은 비슷하게 해놓은 듯 하다.






플레이 방식이 키보드가 아닌 터치로 바꼈다는 점 말고는

크게 달라진 건 없다.

화면 이동은 터치슬라이스(드래그) 하면 되고

클릭은 터치로 다 된다.




튜토리얼도 친절하고





턴이 끝나면 회색으로 바뀌는 것 또한 익숙







스킬도 책략이라고 시전효과,범위 등등이 잘 나와있음

그런데 세진 않더라

맵마다 나오는 기후, 지형에 따라 책략 효과가 달라지니 참고





메인 미션이 있고 부가 미션으로 저렇게 3가지가 나오긴 한다.

생각보다 피관리가 어렵다.





탐색 기능이 있어서 탐색을 안하면 다음 지역으로도 못 감

레벨 제한일지 캐시 해금일지는 지켜봐야할 듯




20분이 지나서 시연이 종료됨

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저 QR코드 검색해서 사전등록하시길...




이 게임은 레거시 퀘스트라는 8비트 모바일 게임인데..

그냥 8비트 디아블로 느낌...

한번 동영상 보기를 바란다.

개인적으로 매우 재미없었음.....





다음 게임은 현재 서비스 중인 슈퍼판타지워 였음

개인적으로 턴제 전략 게임을 무척이나 좋아하는데

약간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음





다만 문제인건...

역시나 뽑기는 항상 빠질 수가 없음

난이도 높은 곳에 가니 저 6성 120렙(?)(기억이 가물)

으로 무장된 캐릭들이 픽픽 쓰러짐

더 강화 하라는 얘기인 듯....;

게임 자체는 괜찮다.



다음은 서든어택2

여캐가 또 추가되었는데

연예인을 모티브로 제작하였는지

예쁘긴 하더라...

근데 총게임에 여캐는 대체 왜 만드는 걸까?

(아마도 역시 남정네들 타겟이라....)

(나같은 밀덕들은 안중에도 없는건가...) 



확대도 되고 바스트모핑(!!)까지 된다고 한다.





필자가 수전증이 심해 화면이 고르지 못하다 ㅠㅠ




총기 커스터마이징도 할 수 있는데

이건 뭐 요즘 FPS게임들 기본적으로 차용하는 거니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면 됨




프리셋을 등록해놓으면 한 번에 탈부착이 가능하다.


시연 대결에서 2번 다 우승(캐리했다)해서

핸드타월하고 이것저것 받음

(장패드나 주지....)


게임방식은 서든1과 비슷한데 그래픽 좋아진 서든 1 느낌

수류탄 던지는 것이 약간 짧아졌다.

그 외에는 뭐 거의 평이함

오히려 익숙해서 캐리한 느낌


마지막으로

지스타 프리뷰 영상 보고 가겠다.

(소리가 옆에 엄청커서 다 깨진채로 녹음 됐으니 음소거 바람)




여기 화질 더 좋은게 있어서

공식사이트에서 가져옴









다음 게임은 니드포스피드 엣지

모바일 게임으로 나올 줄 알았는데 PC로 나왔더라

그래픽 하나는 죽여줌






게임 내 최고 등급인 SS등급의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시연장소 옆에 실제 람보르기니도 있다.

그건 다음 게시글인 부스걸 게시글에서 올릴 예정





총 3판 했는데 1등 2번하고 마지막을 3등했음

근데 아무것도 안주더라 시무룩







순서는 좀 틀렸지만 

니드포스피드 하기 전에 갔다온 엔씨부스

물론 3일차였긴 하지만.....











협동미션은 포화란이 등장한다.







기본적인 게임플레이 방식은 

최강의 군단과 유사하다.

스킬과 이동을 키보드로 할 뿐

그리고 스킬도 3개 밖에 없다.

Q,E,R(궁극)

스킬 4개를 주고 Q와 E를 지정해서 출격하는 방식


하지만 조금 특별한 것이 있는 데

바로 철권 태그 처럼 태그가 있다.(?!)


즉 죽기전에 스왑해서 도망가거나 반격을 취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꽤 흥미로울 것 같지만

생각보다 조작이 이상해서(또는 아군이 트롤)

2번 다 졌다.






사람이 오지게 많아서 거의 마지막으로 체험한 

메이플 스토리 모바일 온라인

그래 나올 때 됐다 싶었다.







기본 조작은 터치패드 방식인데

평소 터치 방식의 단순한 게임 즐기셨던 분들은 

약간 불편할 수도 있다.

스킬은 기본적으로 2개 주어지는 듯 했다.

아마 아직 개발버전이라 스킬을 다 구현 못 한듯







캡틴 궁극기

대형 해적선이 나와서 포격을 개시한다.

이펙트가 화면 전체 다 가림.....







레이드 보스였던 이름 모를 몬스터

거의 한 5분동안 때려잡은 듯

궁극기 수십번 넘게 쓴 듯 하다.

저 팔을 다 떨구면 패턴 바꿔서 본체까지 타격해야 됨

여러명이 한꺼번에 궁극기 쓰면 좀 많이 느려지더라

아주 고사양의 기기로 플레이해야 할 듯











사진을 많이 못 찍어서 넘어갈 뻔한 하이퍼 유니버스

MOBA장르이긴 한데...(한국식으로 AOS)

뭔가 좀.... 동키콩?, 캐딜락 같은 느낌이 남

라인이 1개 밖에 없다 보니

치고 박고 싸우는 게 일상

거기다가 기존 MOBA와 다르게

상하좌우로 피할 때가 없다보니

다 맞게 됨 ㅋㅋㅋㅋㅋ

그래서 저렇게 사다리 같은 걸 이용해서 

사이드 맵으로 간 다음에 통로를 이용해서 

기습하거나 

탱을 앞세워서

(보통 MOBA장르는 탱에 스턴기가 많다.)

스턴 걸고 연계로 딜 하는 형식

필자가 탱을 했었는데

딜러들이 트롤







너무 사람많아서 못 갔던 소니 VR 부스와 엔비디아 VR 부스

3일 내내 갈려고 했는데 그때마다 마감 ㅠㅠ


4:33 부스는 초청 인원만 들어갈 수 있어서 들어가질 못함 ㅠ



총 후기

내용만 보면 생각보다 재밌게 즐기고 온 줄 알겠지만

사실 그닥 재미는 없었다.

블리자드, 위메이드같은 대형 게임사가 빠진 것도 있고

참가업체마저 최저라서 절반이 대학/장사/보드게임 부스였다.


인원은 매년 늘어나는 데 볼 거리는 작아지니 사람이 계속 몰림

예매를 했는데도 예매 또한 발권을 해야해서 

줄 서서 기다리는데

현장 줄보다 더 긴 웃지 못할 상황이 발생함

결국 현장줄 다 빠지고 발권을 하는;;;;


나중에 알고보니 모바일 티켓을 바로 발행받아 입장할 수도 있었음(하....)


작년엔 위메이드 보이콧 선언으로 안 갔었는데

올해 오니 확실히 2012, 2013에 비해서 볼거리가 대폭 줄어듬


2014보다 2015가 똥망이었다면

내년 지스타도 볼 건 없을 듯

차라리 지갑을 충전하여 외국으로 E3 게임쇼나 블리즈컨을 가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된다.

(물론 부스걸 볼려면 당연히 와야...)


EVENT

필자가 블로그 홍보 수단으로 페이스북을 이용하는데

페이스북 좋아요를 눌러준 사람에 한해서

원하는 넥슨 게임의 지스타 쿠폰을 1개 증정할 예정임

(수량은 내맘대로, 이미 다 나가서 없을 수도)

관심 있으신 분들은 LIKE~


이로써 지스타 2015 후기를 마친다.

다음 게시글은 부스걸 사진을 올리겠다.

(화질이 좋지는 않다)